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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각타(自覺覺他)

노란 리본

흔히들 상처는

시간이 약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아닌 것도 있나 봅니다.

 

시간은 흘러

모두들 그때의 아픔을 하나씩 잊어가고 있지만

아직도 팽목항에서 하염없이 아이들을 기다리는

이들이 있습니다.

 

어떤 이들은

이제 그만 가슴에 묻어 두라고

괜찮아질 거라고 하지만

전혀 괜찮지 않는 세상인데

무엇이 그리 괜찮다고만 하는 걸까요

 

세월호 사건 1

저는 아직 노란 리본을 잊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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