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고 번잡한 때를 당하면
평소에 기억하던 것도 멍하니 잊어버리고,
깨끗하고 편안한 곳에 있으면
옛날에 잊었던 것도 또한 뚜렷이 떠오르나니,
이것으로서조용한 곳과 시끄러운 곳에 따라
어둡거나 밝은 것이 판이함을 알지니라
-채근담-
* 안개가 자욱한 새벽길을 홀로 산책하노라면
만감이 교차되며 옛 일까지도 떠오릅니다.
그러나 복잡한 도심 속에서 복잡한 업무를 처리해
나가려면 어제 일조차도 까맣게 잊는 수가 많습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잠시 마음을 편안히 내려 놓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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