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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맙습니다.(Thank you)

[고맙습니다. 2012. 10.15. 월요일] 시종여일

월요일, 모처럼 아침 일찍 출근을 했습니다.
다른 부서는 모르겠지만 제가 일하는 부서에서는 제가 일등으로 출근을 한거 같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출퇴근을 하다 보니, 출근후 샤워실로 향하는데, 타 부서에서 일하시는 부장님을 만났습니다.
이분은 매일 새벽 6시 30분에 출근하는걸로 회사에서 소문이 나신 분이죠.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항상.

이제 몇해가 지나시면 정년퇴직을 맞이 하시는데 여전히 회사에 한결같은 마음가짐으로 시종여일(始終如一)하시는걸 보며 문득 생활에 나태해져 가는 제 자신을 되돌아 봤습니다.

말로 하는 설법보다 몸으로 하는 설법이 울림이 큰 법입니다.

항상 처음 마음 그데로 마칠때까지 한(一) 마음으로 일하시는 분들이 제 주위에 있어 고맙습니다.

시종여일(始終如一) : 처음과 마지막이 한결같아서 변함이 없는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