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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각타(自覺覺他)

치유의 울음

법단인연을 통해 학생들과 만나다보면
가끔 뜻밖의 경험을 할때가 있습니다.

오래전 법단을 다니는 한 아이가 전화를 걸어왔는데
전화를 받자마자 울먹이더니
이내 울음을 터트리더군요.

사람마다 저마다의 삶의 무게를 지고가야하기에...
그 힘듬을 알기에...
아이가 마음껏 울수 있도록 해주었습니다.

'울고 싶은 아이는 울게하라.'
눈물의 자기치유력을 저는 확신합니다.
아이 뿐만이 아닙니다.
어른도 때론 울어야 합니다.
눈물은 몸과 마음의 아픔을 씻어내는 빗물이니까요

그런데 어떤 사람들은 눈물을 쉽게 보여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울음은 자연그대로의 치유입니다.
눈물과 함께 마음의 상처와 스트레스가 몸밖으로 배출이 됩니다.
울고 싶은 마음을 조건 없이 받아주면
사람은 그 속에서 스스로 일어섭니다.
마치 아이가 엄마의 품속에서 마음껏 울고 나서
스스로 일어서듯 말이죠.

울고싶을땐 마음껏 우세요
그래야 당신의 영혼에 무지개가 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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