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좋은인연]
겨울이 찾아 오면
나무는 그동안 힘겹게 돋아낸 나뭇잎을 비워내기 시작합니다.
버리고 비우는 것들이 오롯이 땅에 뭍혀 거름이 되고
이듬해 새파란 잎으로 다시금 태어나는 윤회를 거칩니다.
우리의 삶도 이와 같습니다.
이 생명 다하여 육신의 짐을 벗고 떠나야 할때
모든것을 아름답게 비워서 주위사람들에게 베풀고 가야
아름다움 죽음을 맞이 할수있습니다.
마치 새롭게 시작하는 새파란 잎에게 거름이 되어주듯 말입니다.
삶이 충만하고 행복하여야 죽음도 편안하게 맞이 할수 있습니다.
버리고 비워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
우리의 삶은 아름다운 색으로 채워 갑니다.
이 아늑한 가을 단풍처럼 말입니다.
'참다운 공(空)' 그속에 빛나는 지혜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진공묘유(眞空妙有)라고 합니다.
[법단소식]
10/24(금) 초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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