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고향 친구를 만나 청송 현덕법단에서 함께 담소를 나눴습니다.
그는
연이은 사업 투자 실패로 고향에 내려가 잠시 부모님 농사일을 도와드리며 재 도약을 준비를 하고 있었습니다.
...
그러나 저는 그친구의 마음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마음을 맞출 곳이 없는 외로운 현실이 사업 실패보다 더 그를 힘들게 하고 있다는것을...
상처가 상처를 덮습니다.
우리는 어쩜 상처가 많은 시대에 태어나, 서로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따뜻한 손길이 그리운 시기에 살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래서 사람이 참 중요한가 봅니다.
불가에서 부처 불(佛)자는
人(사람인) + 弗(없음 불) 이라고 하더군요.
사람과 없음이 만나 부처불자가 되는건 뭘 뜻하는 걸까요?
저에게 항상 힘을 주는 아름다운 인연들이 있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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