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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각각타(自覺覺他)

연꽃 이야기




깨달음을 구하는 참새가 있었습니다.

하루는 어디를 가야 세상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바른길을 배워올 수 있을까 하고 길을 나섰죠.


참새가 물어물어 찾아간 곳은 이름만 대면 다들 알 수 있는

늙은 참새 도사님이 사는 곳이었습니다.

"도사님! 어떻게 하면 도사님처럼 훌륭하게 될 수 있는지 알려주세요!"

늙은 참새 도사는 모자를 쓰고 조용히 일어서더니

"따라오너라." 하셨죠.


그런데 도사님이 다다른 곳은 다름 아닌

흙탕물로 가득 차 있는 연못이었습니다.

바로 전날 비가 왔기 때문이었죠.


그 연못 속에는 연꽃이 예쁘게 피어 있었습니다.

도사님은 아무 말씀도 없이 연못만 바라보시고

구도자 참새는 도사님이 무슨 말씀을 하실까

궁금해 하고 있었죠.


도사님은 과연 어떤 말씀을 하고 싶었던 것일까요?


오늘 희망콘서트에서 드리는 자각가타는 이렇게 적겠습니다.


"연꽃은 더러운 흙탕물을 탓하지 않았다.

오히려 더러운 물속에서

자신에게 필요한 영양분을 찾아먹을 뿐…

아름다운 꽃으로 주변을 아름답게 해준 연꽃처럼

당신도 세상과 남을 탓하기보다 당신이 해야 할 일을 찾아서

주위에 도움을 주며 사는 지혜를 발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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