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각각타(自覺覺他)

인도 코끼리 '보조'

영국의 한 서커스단에 '보조'라는 순한 코끼라가 있었는데요.

어느 날, 보조가 단원들을 공격하자

단장은 보조가 나이 들어 난폭해졌다며 없애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세 명의 남자가 보조에게 총을 겨누었죠


이때 처음부터 이 광경을 지켜보던 한 남자가 외쳤습니다.

"보조는 나쁜 코끼리가 아닙니다. 제게 우리에 들어갈 기회를 주신다면, 

당신이 틀렸다는 걸 증명하겠습니다."


고민하던 단장은 남자를 우리에 들여보냈고,

남자는 보조의 눈을 쳐다보며 알 수 없는 말로 이야기를 건넸죠.

그러자 보조는 남자를 코로 부드럽게 감싸안고 들어 올렸습니다.


사람들은 박수를 쳤고 남자는 무사히 우리에서 나왔는데요.

인도 코끼리였던 보조는 힌두어를 쓰고 자기를 이해해 주는

고향 사람이 필요했던 것입니다.


남자는 '정글북'의 작가 루디야드 키플링

그는 이미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아무에게도 이해받지 못할 때 사람이든 동물이든 좌절하고,

분노한다는 사실을 말이죠.


오늘 희망콘서트에서 드리는 자각가타는 이렇게 적겠습니다.


이해받지 못한다는 것만큼 불행한 것도 없다.

지금 자신의 인생이 불행하다고 느낀다면

누군가에게 이해받길 기다리지 말고 스스로를 먼저 이해하라

자신을 이해할 줄 아는 사람만이 타인도 이해할수 있고

더 넓은 세상을 소유할 수 있다.

'자각각타(自覺覺他)'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국 수석의 공부비법  (0) 2013.10.24
연꽃 이야기  (0) 2013.10.16
당신의 얼굴은 행복하세요?  (0) 2013.09.27
일체유심조  (0) 2013.09.26
(2) 진심수행을 위한 훈시  (0) 2013.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