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주박에 기름을 담아 활활 타오르는 불에 부으면
불은 오히려 표주박에 붙어 버린다.
분노도 이와 같아서 오리혀 착한 마음을 불태워 버린다.
내 마음 속에 증오심을 없에면 분노는 쉽게 사라진다.
소용돌이 치는 물결이 돌고돌듯이 분노도 그와 같다.
한때 화가 났다 해도 그것을 마음에 깊이 쌓아 두지 말라.
그러면 너의 마음이 상하거나 병들지 않을 것이다.(아함경)
* 미운 사람이 있습니다. 그를 한순간도 용서할수 없고
내 삶이 무너지고 있는 것이 그 때문이라 생각하며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닙니다.
남을 증오하는 마음도 그것을 놓지 못하는거도 결국 자신이며 그로 인해 영혼이 병들어 가는것도 결국 자기 자신뿐입니다.
용서하고 놓아 주세요. 상대를 위해서가 아니라 지금 이순간도 그 아픈 상처로 인해 고통받는 가여운 당신의 영혼을 위해 분노의 끈을 놓아주세요.
용서란 결국 자신을 위한 따뜻한 치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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