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어에 실린 '군자는 두루하되 견주지 않고,
소인은 견주되 두루하지 않는다'는 글구를
간명하게 해석하면
군자는 만물을 일체로 보아 보답을 바라지 않는
사랑을 널리 베푼다는 것이다.
때로는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나,
사랑과 미움 모두가 하나인 것이다.
착한 것을 사랑하는 것도 물론 사랑이요,
악한 것을 미워하는 것도 역시 사랑인 것이다.
누구나 하늘과 땅사이에 다같이 살아가면서
미운 사람이라 하여 언제까지나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
소인이라 하여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그 사랑은 자기 일신의 사정만을 따를 뿐이므로
보답이 있기를 바라고 하는 사랑인 것이다.
자기와 뜻이 맞으면 친밀하게 사귀어
서로 얽어묶어서 끌어당기지만
자기와 의견이 다르면 원수같이 여겨 멀어진다.
그리고 등 뒤에서 비방하고 헐뜯으며
기어코 용납할 곳이 없게 되어야만
마음을 놓는다.
군자의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어
사람마다 희망을 갖게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의지하게 된다.
소인의 사랑은 친해지면
뜻이 같은 자끼리 당파를 만들어
그 뜻에 맞지 않으면 쳐서
그 재앙이 나라에까지 미치게 한다.
군자는 의리를 즐기고 소인은 이익을 즐긴다.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히 의리를 행하는 자는 요순의 무리요,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히 이익만을 구하는 자는 도척의 무리이다.
-곤수곡인훈시 , 반기개계사훈시 편-
때로는 사랑도 하고 미워도 하나,
사랑과 미움 모두가 하나인 것이다.
착한 것을 사랑하는 것도 물론 사랑이요,
악한 것을 미워하는 것도 역시 사랑인 것이다.
누구나 하늘과 땅사이에 다같이 살아가면서
미운 사람이라 하여 언제까지나
내버려 두어서는 안된다.
소인이라 하여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나
그 사랑은 자기 일신의 사정만을 따를 뿐이므로
보답이 있기를 바라고 하는 사랑인 것이다.
자기와 뜻이 맞으면 친밀하게 사귀어
서로 얽어묶어서 끌어당기지만
자기와 의견이 다르면 원수같이 여겨 멀어진다.
그리고 등 뒤에서 비방하고 헐뜯으며
기어코 용납할 곳이 없게 되어야만
마음을 놓는다.
군자의 사랑은 모든 사람에게 행복을 주어
사람마다 희망을 갖게 한다.
그래서 모든 사람이 의지하게 된다.
소인의 사랑은 친해지면
뜻이 같은 자끼리 당파를 만들어
그 뜻에 맞지 않으면 쳐서
그 재앙이 나라에까지 미치게 한다.
군자는 의리를 즐기고 소인은 이익을 즐긴다.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히 의리를 행하는 자는 요순의 무리요,
새벽에 일어나 부지런히 이익만을 구하는 자는 도척의 무리이다.
-곤수곡인훈시 , 반기개계사훈시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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