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자각각타(自覺覺他)

-본능을 이기는 믿음-

서커스단에서 공연을 할 때 마다 꼭 빼놓지 않고 하는 공연이 있는데요.

바로 동그란 링에 불을 붙인 다음

그 안으로 동물들을 뛰어넘게 하는 공연입니다.

그런데 동물학자들 말에 의하면 털 많은 동물들은
털에 불이 붙으면 그대로 타 죽기 때문에
본능적으로 불을 싫어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호랑이나 사자가 불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요?
끊임없는 훈련을 통해서 그렇게 되는 거라 흔히 생각하지만
조련사의 말은 달랐습니다.
아무리 훈련을 시켜도 동물은 불을 향해
돌진할 수 없다는 것이죠.

비결은 바로 조련사에 대한 믿음이라고 합니다.
동물은 불을 향해 뛰기 전에 먼저 조련사의 눈을 바라본 후
믿고 뛴다는 것인데요.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자신을 믿어주는 단 한사람만 있다면
목숨까지도 내놓을 수 있으며, 또 스스로에 대한 믿음은
세상에서 가장 확실한 한 사람을 내 편으로 만드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믿을 신(信)자를 보면 人(사람인) + 言(말씀언)입니다.
즉, 사람이 하는 말에는 믿음이 있어야 한다는 말입니다.
그러나 아름다운 말로써 논리정연한 말로써 믿음을 얻을수는 없습니다.
바로 진실된 마음과 행동에서 믿음이 싹트는 것입니다.

오늘 참 좋은 인연 일관도 가족님들께 드리는 자각각타는 이렇게 적겠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지 않는 사람을 믿어주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비록 이룬 것 하나 없을지라도 자신을 한번 믿어봐라.
세상의 모든 기적은 내 안에서부터 시작된다!“

가족님들 모두들 따뜻한 하루 되소서. (지행합일) -작읍-